美, TPP 조기 출범 추진…한국은 참가 유보_대통령에 당선됐다_krvip

美, TPP 조기 출범 추진…한국은 참가 유보_팅하는법_krvip

<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추진중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가 조기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며칠 후에 열릴 APEC정상회의 기간에 주요 쟁점들을 마무리할 계획인 가운데 한국 정부는 참가 의향 발표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프로먼 신임 ustr 대표 주도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TPP 출범을 서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협정 체결에 필요한 주요 잼점들을 마무리짓고 본격 출범식을 갖겠다는 것입니다.

당장 다음주 APEC정상회의 기간에 미국과 일본 등 12개 관련국 장관들이 협상을 갖고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도로 정상간 회의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경제 회생을 최대 목표로 내세운 오바마 정부로서는 TPP와 EU와의 FTA 협상 타결을 통해 해외 시장을 대폭 확대할 자셉니다.

<인터뷰> 마이클 프로먼(미국 USTR 대표)

12개 TPP 참가국들은 지난달 협상에서 관세, 기술장벽, 정부 조달시장 접근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크게 좁힌 상탭니다.

TPP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동참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던 한국 정부는 일단 공식 참가 의향 발표는 APEC정상회의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TPP 참가에 따른 대일 무역 역조 심화 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참여 의향을 표시해도 공식 협상에는 참가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가 TPP 출범에 속도를 내면서 관망하던 한국 정부가 초조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