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여성 해경 특공대 _당일에 돈을 벌다_krvip

국내 첫 여성 해경 특공대 _게임 빙고_krvip

⊙앵커: 특수기동대에 첫 여성 대원이 탄생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특수기동대원들이 6m 옥상에서 줄을 타고 재빠르게 내려옵니다. 대테러 상황에 대비한 실전 훈련입니다. 여경으로는 처음으로 선발된 25살 정현영 씨가 날렵한 솜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성(제주해양경찰서 특수기동대장): 여성 특공대원으로서 일을 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대테러 진압훈련이라든가 인명구조 훈련을 할 때 남성 못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104:1의 경쟁력을 뚫고 해경에 들어와 지난달 특수기동대원으로 발탁된 정 씨는 수상인명구조원 등 여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맹렬 여성입니다. 며칠 전에는 스크류에 밧줄이 얽히면서 조난당한 선박을 직접 물 속에 뛰어들어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정현영(제주해양경찰서 특수기동대): 장비를 빨리 착용하고 칼도 차고 들어가서 풀리는 것은 손으로 뜯고 안 풀리는 것은 칼로 끊어서... ⊙기자: 운동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정 씨는 이미 태권도 4단, 검도 1단에 킥복싱, 유도, 가라태까지 섭렵했습니다. ⊙정현영(제주해양경찰서 특수기동대): 하고자 하고 연습하고 반복한다면 못 할 게 없죠. 그리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로 다른 사람들의 생명도 구하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면 그만큼 매력 있는 직업이 어디 있겠어요. ⊙기자: KBS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