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BI 국장, 親트럼프 인사 포함 단체서 평생공로상_베토 브리토는 어디에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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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왔던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대선 하루 전날 친(親) 트럼프 인사들이 여럿 포함된 단체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코미 국장은 7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인 연방마약단속관재단에서 주관하는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 나온 30명 이상의 이사진 중에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의 오랜 친구이면서, 트럼프 지지하는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모회사인 아메리칸 미디어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페커와 캐나다 토론토에 트럼프 브랜드의 타워 개발업자인 알렉스 슈나이더가 이 단체의 이사다.

또 트럼프 사업체에 여러 차례 상을 준 서비스업체 평가기관을 운영하면서 조직 범죄 연루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는 조지프 싱크도 이사회 멤버다.

코미 국장은 선거를 며칠 앞둔 지난달 28일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시사하면서 막판 선거판을 뒤흔들어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