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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정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와 같은 감염 취약 장소에서는 여전히 방역수칙 위반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정부는 이 같은 업소들에는 4차 재난지원금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정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확진자가 주변 사람을 몇 명이나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월 말 이후 계속 상승하며 지난주 1.12까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이 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의 확산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유흥업소 등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정세균/총리 :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현재 시행 중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예외 없이 적용하고 곧 지급할 4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서도 제외할 것입니다."]

특히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격리조치 또는 코로나 치료 후 지원하는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흘 후 시작될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다고 하지만 하루 4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이스라엘을 예로 들며, 집단면역 형성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면역이 형성돼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기까지 참여 방역과 백신 접종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와 계약해 들여오는 백신 '코미나티주'의 국내 첫 전문가 자문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백신 허가를 위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회의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오는 26일 들어오는 코백스 물량 화이자 백신은 특례수입을 거쳐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