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위해 그린밸트 해제 앞장서” _비행가 베팅이 전보에서 승리함_krvip

주택 공급을 주목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있는 서울시의 도시계획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강감창 의원은 도시관리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서울시가 그린벨트를 해제하며 주택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그린벨트 지정의 입법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 도시관리국이 강감창 시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972년까지 지정된 서울시 그린밸트는 모두 166.82 제곱미터로 여의도 면적의 56 배에 이르지만 최근 8년간 13.23 제곱미터의 그린밸트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년간 유지되어 오던 그린밸트가 지난 2002년부터 해제되기 시작해 최근 8년 동안 여의도면적의 4.5배 정도가 해제됐는데 이런 추세라면 90년 후에는 서울시의 모든 그린밸트가 사라지게 된다고 강 시의원은 밝혔습니다. 그동안 그린밸트를 개발한 사업방식면에서도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이용된 것은 원지동 추모공원건설을 위한 사업으로 전체사업규모의 1.5%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에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