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해외인력 송출에 ‘강제.착취’ 의혹 제기 _베타 마인크래프트_krvip

미국 국무부는 오늘 연례 인신 매매 보고서를 내고 북한의 해외 인력 송출에 대해 "강제" 노동과 "착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개성공단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북한내 산업공단에서 가동중인 외국인 투자 업체의 북한인 종업원들에 대한 북한 정부의 "착취"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보고서에선 탈북자들에 대한 인신매매와 성매매, 강제노동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북한의 비숙련공 해외 송출과 북한내 외국인 기업 노동자 문제를 다룬 것은 처음입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해외 인력송출 문제와 관련해 북한 정부가 몽골,러시아,체코 등에 비숙련 계약노동자로 보낸 북한인들의 노동이 노동이 강제됐거나 강압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내 외국인 업체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정부가 임금으로 지급된 외국돈의 대부분이나 전부를 차지하고 노동자들에겐 불환 화폐인 북한돈을 지급함으로써 노동을 착취하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