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일단 진정 국면 _디 비치 카지노_krvip

⊙앵커: SK 사태로 요동치던 금융시장이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당국의 적극개입 등으로 금리와 환율 그리고 주가 모두 일단 불안증세는 멈췄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SK글로벌 분식회계로 촉발된 투신권 환매사태가 어제도 이어졌지만 그 규모는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집계 결과 어제 투신권의 펀드환매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지난 12일에 5조 1000억원보다는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는 금융당국의 발빠른 대응이 한몫을 했습니다. 투신사 사장단은 한국은행 자금으로 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매입해 줄 것과 통화안정채권을 중도상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형문(한국은행 부총재보): 오늘 RP를 통해서 2조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 확보에 나서자 금융시장의 불안이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현재 A3인 한국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기로 한 것도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됐습니다.이에 따라 어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5.24포인트를 기록해 10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정부 개입으로 1달러 60전 오른 1245원 60전에 마감되면서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종합주가지수도 0.03포인트 내리는 데 그친 532.78로 마감되면서 일단 금융시장의 불안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