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총기강도 공모 여부, 행적 등 수사 _이매패브스 카지노 해변_krvip

국민은행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붙잡힌 용의자 30살 정모 씨를 상대로 사건 전후 행적과 공모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 씨가 혼자 우발적으로 은행을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프라이빗 뱅킹 센터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은행에서 신고가 늦어진 점 등으로 미뤄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사건 전후 정 씨의 행적 등과 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통화 내역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사전 준비 여부와 관련해 목동의 사격장만 두 차례 방문한 사실이 있을 뿐 범행 장소를 사전에 답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정 씨가 지난 5월 인터넷에 노트북을 싸게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챙겨 달아나는 등 사기 절도 전과 8범으로 수배된 상태였으며 지난 5월에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체코 프라하 등을 경유해 지난 8월 말 귀국하는 등 지난 2003년부터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뒤 행적과 관련해 경찰은 정 씨가 범행 당일에는 역삼동 인근 모텔에서 묵었고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선 21일에는 애인 이 모 씨와 함께 명동에서 쇼핑을 즐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