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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돼 국내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12번째 확진자, 중국 우한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요? 그럼 2차 감염에 해당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2번째 확진자는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49세 중국인 남성인데요.

이 남성이 일본에 머물렀을 당시 감염이 된 상태에서 지난달 19일,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12번째 확진자는 일본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중입니다.

이로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고, 현재 7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번째와 6번째 확진 환자들의 구체적인 동선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증상이 나타난 이후 방문했던 곳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대중교통 시설과, 웨딩업체, 종교시설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들이 장시간 체류한 시설은 환경 소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추가적인 대책도 내놨죠?

어떤 내용들인가요?

[기자]

네. 우선 병,의원 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연계시스템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약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중국 여행 이력도 확인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들의 자가 격리를 강화하기 위해, 격리 대상자에 대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합니다.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로 일정 기간 직무에서 배제될 경우 고용노동부를 통해 유급으로 휴가를 받을 수 있게 조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액수나 지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관계부서간 협의를 통해 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 합동으로 운영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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