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 하루 평균 쌀 소비 2공기도 안돼 _지난 유럽 컵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전국의 농가와 비농가 천63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02년 11월부터 지난 해 10월말까지 1년동안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83.2㎏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해 전 87킬로그램보다 3.8㎏이 준 것으로 한 사람이 하루에 쌀밥을 2공기도 먹지 않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농가는 한 사람당 한해 135.4㎏, 비농가는 79.0㎏의 쌀을 각각 소비해 농가가 비농가보다 쌀을 1.7배 정도 더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월별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에 1인당 하루 쌀소비량이 가장 많았고 여름 휴가철인 7월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3킬로그램대인 일본이나 50킬로그램인 타이완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감소폭이 커 곧 이들 나라 수준에 이를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