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 인니에 키트 3만 2천 개…현대차는 ‘드라이브 스루’ 지원_포_krvip

韓정부, 인니에 키트 3만 2천 개…현대차는 ‘드라이브 스루’ 지원_키노 알고리즘_krvip

한국 정부가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정부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유전자 증폭검사(PCR) 진단키트 3만2천200회 분량을 전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앞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50만 달러(6억원) 상당의 물품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달 8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분무형 소독기 300대(10만 달러 상당)를 먼저 지원했고, 이날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통해 40만 달러 상당 PCR 진단키트를 공수해 전달했습니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전달식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같이 하는 친구"라며 "가장 시급히 필요한 품목인 진단키트를 한국에서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빠르고 폭넓은 검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카르타 외곽에 완성차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서부 자바주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진료소를 설치해주고, 이날 방역복 세트 1만개를 증정했습니다.

지난 22일 문을 연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에서는 이틀 동안 700명이 신속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현대차는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더 지어줄 예정이며, 진단 키트 자체는 서부 자바 주 정부가 조달해 사용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