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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주민 15명이 이스라엘 군경의 발포로 사망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곳곳에서 주민 3만여 명이 이스라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저항했던 '땅의 날'을 맞아 시작된 시위에서 시위대 일부는 이스라엘 군경을 향해 돌 등을 던지며 항의했습니다.

진압에 나선 이스라엘 군경은 실탄 사격까지 가하며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15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앞으로 6주간 항의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스마일 하니야/'하마스' 지도자 :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을 향한 이스라엘의 야욕이 이뤄질 수 없음을 오늘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이후 특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긴장감이 고조돼왔습니다.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지난 겨울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 과정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