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6주째 ‘플러스’_배팅볼은 믿을 만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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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잇달아 경신하면서 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이 6주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해외 주식펀드는 유럽발(發) 악재에도 이에 대한 중국의 지원 의사 발표 및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덕분에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4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이번 한 주간 0.53% 상승했다. 6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1.4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29개)가 대형주 강세를 반영하며 한 주간 1.76%의 성과를 내며 주식형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식펀드(75개)는 0.90%의 성과를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716개)도 0.53%의 수익률을 보였다. 하지만, 대형주 쏠림으로 중·소형주 및 코스닥지수가 하락하면서 중·소형 주식펀드(22개)는 한 주간 -0.38%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576개 중 464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이 가운데 89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27%의 수익률로 2주 연속 주간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19%를 기록해 뒤를 이었고,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펀드 등 금융, 은행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주간성과 상위권에 있었다. 반면, 코스닥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30%, 3.04% 하락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관련업종의 약세를 반영하며 -1.77% 주간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유럽 악재에도 한 주간 0.79% 상승했다. 유럽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을 제외하고 전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가 긴축 압력 속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홍콩 증시의 상승분을 상쇄시킨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중국 주식펀드는 0.43% 수익률을 내는데 그쳤다. 인도 주식펀드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1.62%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주식펀드는 자국 증시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0.49% 수익률을 올렸다. 북미 주식펀드는 주요 기업 실적 개선, 캐나다 은행의 인수합병(M&A) 호재, 골드만삭스의 내년 경제전망 낙관 등에 힘입어 한 주간 2.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형펀드는 채권 시장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및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따른 국채 선물 강세 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일반채권펀드는 0.20%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고, 중장기채권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0.4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는 0.28%,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단 상대적으로 금리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주식혼합펀드 77개는 0.57%, 일반채권혼합펀드 253개는 1.39%의 수익률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