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자료 불법 유출”…盧, “사실과 달라” _베팅 이동 다운로드_krvip

노무현 정부 말기 국가기록 유출건을 놓고 청와대와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사이에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 측이 사본이 아닌 원본 대통령 기록물을 유출했다며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노 전 대통령 측이 자료 반환을 계속 미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이같은 유출행위는 실정법상 명백한 불법행위로 양해할 사안이 아니라며 진상규명을 위한 국가기록원측 조사가 마무리되면 내용과 경위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현재 봉하마을에 있는 자료는 원본이 아닌 사본으로 청와대 메인서버의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가져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청와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또 자료 사본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인 재임 중 기록 열람을 위해 가져온 것으로 열람 편의만 제공하면 언제든지 반환하겠다는 뜻을 지난 3월부터 청와대측에 밝혔지만 아무런 보장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