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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가을, 뮤지컬 한편 감상하시면 어떨까요. 우리 손으로 만든 대형 창작 뮤지컬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때는 1636년 겨울, 병자호란. 청나라 군대에 포위당해 남한산성 안에 갇힌 인조와 조정 대신들... 살을 에는 추위와 굶주림, 고통과 굴욕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민초들의 저항과 삶의 의지가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김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2년여에 걸쳐 제작비 30억 원을 들여 제작됐습니다. <인터뷰> 조광화(연출) : 주 톤은 굉장히 파워풀. 그 아래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의지와 기개... 대단히 강건한 작품."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기를 맞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렸던 일곱 발의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이 뮤지컬 역시 5년여의 준비기간과 37억 원 가량이 투입된 대작입니다. <인터뷰> 윤호진(연출) : "영상과 실제가 어우러지면서 무대에서 상당한 다이내믹한 장면들이 정말 관객들이 보면 경이로울 정도로 다채롭습니다." 국내 제작진이 250억 원을 들여 만든 라이선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도 높은 인기 속에 한창 관객몰이에 나섰고, 11월 말에는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인 명성황후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