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정착민 “철수명령 불응” _작은 베타 수족관_krvip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유태인 정착민 지도부는 이스라엘 군의 철수 명령에 정착민들이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유태인 정착민 지도부는 최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내일부터 본격화될 철수 일정에 협력하지 않고 평상시와 다름 없이 생업에 종사한다는 내용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유태인 정착민 지도부는 그러나 이스라엘 군인들이 적이 아닌 만큼, 정착민들이 군인들에 대해 폭력은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철수 반대자들은 오늘 낮 예루살렘에 있는 샤론 총리의 집무실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데 이어 내일 밤에는 이슬람 성지인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