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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이 인지장애와 치매 등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데이비드 레웰린 교수팀은 13일 영국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짙은 농도의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4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흡연과 인지장애의 관련성은 청소년기 간접흡연이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으나 대규모 연구에서 간접흡연이 치매나 다른 신경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영국의 50세 이상 남녀 5천여명으로부터 타액을 채취해 니코틴 대사 부산물인 코티닌 수준을 측정하고 흡연 경력과 간접흡연 노출 정도 등을 조사한 뒤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테스트를 통해 뇌기능을 측정했다. 뇌기능 테스트에서 하위 10% 성적을 얻은 사람들을 인지장애 그룹으로 분류해 타액 내 코티닌 수준과 흡연경력, 간접흡연 노출 정도 등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간접흡연 노출이 치매를 포함한 인지장애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에 대한 설명으로 간접흡연으로 인해 인지장애와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심장질환 등의 위험이 커졌고 이것이 치매 위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레웰린 교수는 "간접흡연 노출과 중년 이후 인지장애에 대한 이 연구는 간접흡연이 뇌를 손상시키고 인지기능을 저해하며 치매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