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만행은 대표적인 ‘전쟁 성폭력’”_포커 테이블에서 금발과 유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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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쟁 성폭력을 막기 위한 국제회의에서 한국 대표가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을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측은 이번에도 역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이나 분쟁 상황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을 막기 위해서 세계 115개 나라의 대표들이 런던에 모였습니다.

UN 특별대표로 활동 중인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전쟁 성폭력에 대해서 더 이상 침묵하지 말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젤리나 졸리(UN 특별대표)

한국 대표로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을 지난 세기에 벌어진 대표적인 전쟁 성범죄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일본을 향해 진솔하게 반성하고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태열(외교부 2차관)

일본 대표단은 토론장에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위안부 문제는 이번 회의의 의제가 아니라는 궁색한 발표로 발뺌했습니다.

야만적인 전쟁 성폭력을 막기 위해서 국제사회는 피해자들이 진실 규명과 보상 요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