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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실 근무 의혹을 받아온 가수 싸이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싸이가 병역 특례업체가 지정한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병역 특례 비리 의혹을 받아 검찰에 소환된 가수 싸이 박재상 씨. 참고인 자격으로 8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싸이는, 다소 지친 표정으로 서둘러 검찰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녹취> 박재상(싸이) : "조사 잘 받았습니다. 팬께 감사드립니다." 검찰은 싸이가, 병역 특례업체가 지정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사 면접 때도 프로그램 개발 능력은 질문받지 않았고, 자신은 기획 등의 업무를 맡았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또 싸이가 병역 특례 근무기간동안 모두 52차례나 공연활동을 했다며 정상적으로 근무가 이뤄졌는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싸이의 작은 아버지 회사가 싸이가 근무했던 업체의 소프트웨어를 원래 가격보다 2배 비싼 가격에 구입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명관(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 : "천2백만원어치를 2천5백만원에 구입..." 하지만 싸이 측 변호사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업무에는 기획 업무도 포함돼 지정 업무에 종사한 것이 맞으며, 싸이의 산업기능요원 편입과정에는 어떤 부정행위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싸이 작은 아버지도 소환해 조사한 뒤 싸이를 재소환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