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날 곳곳 파행…신동빈 증인 채택_코드를 생성하여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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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등을 대상으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합니다.

여야는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부터 곳곳에서 충돌했는데, 정무위에선, 신동빈 롯데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불러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이틀 째를 맞아 여야는 11개 상임위 별로 국감을 계속합니다.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노동 개혁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수산부 국감에선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를 두고 정부의 부실한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 국감에선 최경환 경제 부총리와 정종섭 행자부 장관의 발언이 선거법에 위반하는지 여부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행정자치부 국감에서 여야는 정종섭 장관의 '총선 승리' 건배사를 놓고 대립한 끝에 여당 만의 반쪽 국감을 했습니다.

<녹취> 유대운(국회 안행위원/새정치연합) :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주무장관이 그런 실수를 순식간에 했다? 잘못하면 나라 말아먹어요"

<녹취> 윤영석(국회 안행위원/새누리당) : "정종섭장관이 (건배사를 하라는) 지명을 받고 (그만좀 감싸세요!) 말씀을 들어 보세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증인 채택을 둘러싼 논란을 빚었던 정무위는 오는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부르는 데 가까스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셀프 성형 기구를 선보이거나 직접 몰래 카메라를 장착한 채 질의에 나서는 등 시선을 끄는 아이디어도 선보였습니다.

교육부 국감에선 거동이 불편하다며 증인 출석을 하지 않았던 전 사립대 총장이 정장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장면이 포착돼 재차 출석 요구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