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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숨지면서 롯데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검찰은 수사일정의 재검토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검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바라며 수사일정의 재검토를 고려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소환하려 했던 것이고, 이 부회장을 압박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총수일가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총수일가의 자금 흐름을 잘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해지면서 검찰의 롯데 비리 수사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9일과 31일 각각 검찰에 출석을 앞두고 있던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소환 조사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오늘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