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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올해 안에, 백신은 내년 말 생산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역량 있는 기업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확신을 줘서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하겠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료제 출시는 올해 안, 백신 생산은 내년 말, 정부는 오늘 이 목표를 밝히며 개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 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치료제와 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입니다."]

우선 '정부 3차 추경' 중, 1천억 원 이상을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 등에 쓸 R&D 자금으로 긴급 투입합니다.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이 가장 앞서나가 있습니다.

올해 안 출시를 목표로 합니다.

GC녹십자가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데, 정부가 혈장 확보 등을 지원합니다.

족제비에서 일부 효능이 확인된,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영장류 실험, 나아가 올 하반기 인체 임상시험까지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내년 출시가 목푭니다.

기존 약물에서 치료물질을 찾는 약물 재창출은 국내 임상시험 참여자를 구하기 어려워, 해외 임상시험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유력한 백신 후보 물질의 윤곽도 잡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임상시험이 가능한 후보 물질을 3대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연구비와 임상시험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 항원 백신, 이노비오와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 후보 물질입니다.

특히 합성 항원 백신은 내년 말 생산이 목푭니다.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국내기업, 연구기관들이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장비, 인력, 기술 등의 연구자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동향도 주시하면서, 해외에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면, 긴급 수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