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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적당히 곁들여 과일과 야채, 생선, 올리브유, 곡물을 많이 먹고 유제품, 육류, 가금류, 포화지방산을 적게 먹는 지중해식 식사가 심장병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CNN방송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니콜라오스 스카르메아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뉴욕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712명을 조사한 결과 지중해식 식사가 혈관성 치매를 포함해 뇌경색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치매의 형태이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의학교수 그레고리 콜 박사는 "이러한 노인성 질환들은 장애를 초래하고 치료와 관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며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킨다"라고 전제하고 "예방을 위해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뇌졸중의 일종인 뇌경색은 혈류가 느려지거나 혈전에 의해 완전히 막힐 때 나타난다. 스카르메아스 박사팀의 이번 연구는 임상적인 뇌졸중이 아니라 의식되지 못한 채 지나가는 경미한 뇌졸중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처럼 경미한 뇌졸중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찾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환자들에게 그들의 식단에 관해 질문하고 6년 후 그들의 뇌를 MRI로 촬영했다. 일반적으로 식사 형태는 7-8년간 지속된다.

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사와 근접한 식사를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손상 면적이 36%가 작았다. 또한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따르지 않았던 사람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뇌졸중의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잘 따른 사람은 혈압이 높지 않은 사람들과 유사한 정도로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지중해식 식사와 이러한 형태의 뇌손상을 연결하는 다른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성은 보여주나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하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의 개별 식품 보다는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전체 식사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콜 박사는 지중해식 식사의 장점을 취하기 위해 식단 전체를 바꿀 필요는 없고 어유(魚油) 캡슐을 섭취하는 것처럼 식단에 일부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4월 미국신경학아카데미 연례회의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