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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같은 단풍철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데요.

기온이 높은 여름철보다 가을에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을철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약처가 나들이가 잦은 가을철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식중독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나들이 음식은 8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고, 김밥의 경우는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힌 뒤 만들어야 쉽게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조리한 음식을 차로 옮길 때는 트렁크에 그냥 넣지 말고 아이스 박스 등을 사용하고, 가급적 조리한 지 4시간 안에 먹는 게 좋습니다.

또 산에서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공인기관의 먹는 물 수질 검사 결과와 함께 마시는 게 금지된 물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해 계절별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는 가을이 79건에 1930여 명으로, 사계절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가을철 식중독 환자 수는 지난 2009년 34건 750여 명에서 지난해 2배 이상 느는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가을철에 공기가 선선하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큰 일교차 때문에 음식이 더 쉽게 변질된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