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경제성장률 3.5%…전분기 4.2%에서 하락_베타과정은 믿을만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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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 전 분기의 4%대에서 하락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연율 3.5%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증가율은 3%입니다.

이번 3분기 성장률은 2014년 3분기(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의 4.2%보다는 다소 둔화했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전망치(3.3%)를 웃돌아 AP통신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2~3분기 성장률은 '2분기 연속' 기준으로 각각 5.1%와 4.9%를 기록했던 2014년 2~3분기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낮은 실업률과 탄탄한 고용시장, 임금 상승,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등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기업투자는 1분기 11.5%, 2분기 8.7%에서 3분기에는 0.8% 증가로 크게 둔화했고 정부 지출은 4.6%를 기록한 국방비 지출 등에 힘입어 3.3%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등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관세와 강한 달러가 경제를 누르고, 감세 효과가 약해지면서 미 경제의 성장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P통신도 "전문가들은 최근의 미 뉴욕증시 하락도 앞으로 다가올 경기 둔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