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김정남까지 살해한 김정은’, 정신교육 통해 전파”_베타는 음수가 될 수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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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에 대한 20일(어제) 보고자료에서 북한 김정은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적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KBS에 "'이복형인 김정남까지 살해한 김정은의 반인륜적 잔학성에 대하여 군 정신교육 소재로 활용'이라고 보고자료에 적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통일부의 입장과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의 조사 결과, 김정은이 김정남을 살해했다고 발표한 내용 등이 이같이 결정한 근거"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은 장병들의 주간 정신교육 교안이나 군 정신교육 교관들의 강의 등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이 최전방지역에 설치된 대북확성기를 통해 방송할지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피살 원인이) 공식 확인이 되면 (방송 여부를) 검토할 사항"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