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수원 권선지구 계획 변경 반대”…주민 집회_투자 없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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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권선지구 주민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해당 지구 개발계획 변경에 반발하며 시에 계획 변경안에 따른 건축 인허가 심사를 중단하도록 촉구했습니다.

해당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수원아이파크시티 발전위원회는 오늘(7일) 수원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시는 개발사업 지구 부지의 원안 개발과 적정 수준의 기부채납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HDC현산의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른 분양 승인(건축 인허가) 심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원시 권선동 일대 99만여㎡에 조성된 권선지구에는 2011년 수원아이파크시티 아파트가 지어져 분양됐습니다.

당초 시행부터 시공까지 단일 회사(HDC현산)가 추진하는 최초의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건설 후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상업용지 등 일부는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수원시는 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했고, 업체 제출안을 근거로 지난해 6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고시했습니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상업과 판매시설 용지 등에 공동주택·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발전위원회 측은 "테마 쇼핑몰과 편의시설 분양 광고를 보고 입주했는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다는 것은 사기이자 허위분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광주광역시 아파트 공사장 붕괴 사고 등을 놓고 업체에 대한 불신감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