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정책 전환 검토…“반 년마다 백신 접종”_콘스트루아몬트 카지노 포르토 벨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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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매몰 중심의 구제역 정책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발병한 가축을 매몰해 '청정국' 지위를 다시 얻는 대신 국내 모든 소와 돼지에게 6개월마다 백신을 접종해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얻겠다는 겁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구제역으로 매몰된 가축은 3백3십여만 두, 더 묻을 곳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정부가 6개월마다 백신을 접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율(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매몰방식을 최소화하면서 백신 접종을 통해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사용해도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을 쓰면서 2년 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1년간의 혈청검사 등을 통과하면 '백신 접종 청정국'이 됩니다. 백신 접종을 중단한 뒤 6개월 동안 구제역 감염이 없으면 되는 '비접종 청정국'보다는 훨씬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이미 전체 소와 돼지의 42% 정도가 2차 백신 접종까지 받은데다 다음 겨울 구제역 재발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 정책 전환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혈청검사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인터뷰> 채찬희(서울대 수의대 교수):"혈청검사의 대상 가축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사실 현실적으로 혈청 검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무척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구제역 추가확산 추이를 봐가며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