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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다음 주 초 방한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추진 중"이라며, "시기는 다음 주 초가 유력하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한은 2~3일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이 성사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군용기를 타고 공군기지로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보건당국과 비건 부장관 일행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절차를 논의 중입니다.

비건 부장관이 방한하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회동을 하고,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부장관이 북한과의 접촉을 타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해 12월 방한 때에도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에게 판문점 회동을 공개 제안했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현지시간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화상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또 한국의 고위급 당국자들과 함께 방위비 분담금 협상(SMA) 등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협상 실무팀은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13%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지난 4월 이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