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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양주를 판매한 단란주점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값싼 양주를 비싼 양주병에 담아서 무려 50배나 값을 올려받아서 2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유흥업소 종업원 김 모씨 등 두 명입니다. 서울 서초동의 모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이들은 값싼 양주를 고가의 양주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병에 4000원하는 값싼 양주를 페트병에 담은 뒤 깔대기로 비싼 양주병에 담아 한 병에 20만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판 가짜 양주가 1000여 병. 부당이득만 2억 4000만원에 달합니다. ⊙유흥업소 종업원: 병은 기존에 쓰던 빈병을 모아 뒀습니다. 그걸 갖다주면 윗 사람들이 알아서 합니다. ⊙기자: 국산 양주를 수입양주로 속여 팔거나 값싼 양주를 비싼 양주로 속여 수십 배씩 비싸게 받다 경찰에 적발된 경우는 지난 한 달 동안만 3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달아난 단란주점 업주 강 모씨를 수배하는 한편 가짜 양주사기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