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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원호 선원들이 석방돼 공해상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족들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준 기자! 아무래도 가족들이 기쁨이 가장 클 텐데요, 가족들 표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넉달 가까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던 선원가족들의 기쁨은 누구보다 컸습니다. 어젯밤 협상 타결 소식을 듣고서도 불안한 마음에 가슴을 졸였던 가족들은 선원들이 석방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실기사 강동현씨의 아버지 강대송씨는 지금까지 아들과 연락할 방법도 없고 소식도 듣지 못했는데 이제야 얼굴을 다시 보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다 표현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갑판장 위신환씨의 누나 위화순씨는 동생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제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됐다며 하루빨리 동생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랐습니다. 이밖에 다른 가족들도 이제 한시름을 놓게 됐다며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선원들이 소말리아에 억류돼 있는 동안 똑같이 마음의 고통을 겪었던 동원호 선원 가족들은 이제 재회의 날만을 기다리며 설레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