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받은 사람 부채비율 250% 이상 _교사로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은행에서 돈을 빌린 10명 가운데 여닐곱 명은 1년 소득보다 2.5배 이상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에서 가계대출을 받은 사람의 60% 안팎이 금융 당국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부채비율 2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의 추정 결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 가운데 60에서 70%, 많게는 80%가 연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2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기존 대출고객 가운데 부채비율 250% 이상인 고객 비중을 60%로 추정하고 있다며 대다수 은행들은 그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채비율이 연소득의 250%가 넘으면 앞으로 대출 만기일을 연장하거나 새로 대출을 받을 때 0.25%에서 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부담해야 합니다. 또 부채비율 250%는 개인 신용 위험도를 평가하는 기준이 돼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다른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도 차별을 받게 됩니다. 더욱이 경제상황이 악화되거나 금리가 더 오를 경우 금융부담이 가중되고 결국 신용불량자가 양산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금융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