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야간에 피해 더 커”…서울시 3년간 배수지원 1300회_나이트클럽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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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시의 배수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야간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년간 전체 배수지원 건수는 1,301건으로 배수량은 650.5톤이라고 20일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취침시간대(22시~06시)에 집중호우가 2회 발생해 665건 출동했고, 활동시간대(06시~22시)에는 9회 발생해 636건 배수지원 나갔다.

소방재난본부는 "상대적으로 취침시간이 집중호우 대비 배수지원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취침 중에는 집중호우에 대한 인지가 늦을 수밖에 없고, 야간에 시민 스스로의 긴급조치도 어려워 소방 지원 출동 건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집중호우는 좁은 지역에 1시간 20~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산객 고립 등의 사고를 일으킨다.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집중호우는 11차례 내렸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하천변, 산길 등 위험한 지름길은 피하고, 도로나 교량이 휩쓸려간 길을 지나가선 안 된다. 또, 누전 등의 위험이 있어 전신주나 변압기 주변은 피해야 한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은 대피권고를 받을 경우 신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은 20일 오후 수락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등산객 고립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구조 훈련도 진행한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언제든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로 많은 시민들이 서울 이외 지역의 계곡 등으로 피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상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사전에 안전요령을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