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 본격화…수매가 하락 전망 _남부 유럽의 카지노 국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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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생종 벼를 시작으로 올해 생산한 쌀의 수확과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병해충이나 태풍 피해만 없다면 풍작이 예상되지만 벼 수매 가격은 하락할 전망이어서 농민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생종 벼에 대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콤바인이 논을 훑고 지나갈때 마다 굵은 알곡이 포대에 가득 담깁니다. <인터뷰>심강호(농민) : "올해 풍작.. 비료값, 기름값 다 올라서 가격이라도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미곡처리장도 바빠졌습니다. 공공비축미인 만생종 벼는 아직 시기가 이르지만, 조생종 벼를 수확해 찾아오는 농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올해 생산된 벼는 한 포기 당 이삭수가 18.6개로 평년보다 0.9개 정도 많습니다. 이삭 하나의 알곡도 80.4개로, 지난해보다 1.6개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박만선(금성농협) : "조건이 지난 2001년과 비슷하다.. 아주 풍작이 예상된다." 앞으로 심한 병해충이나 태풍 피해만 없다면 풍작이 예상됩니다. 이처럼 올해 벼 농사가 풍작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은 농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10%이상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올해 벼 매입가격 결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농민회를 중심으로 벼 출하거부 운동이 예고된 가운데 현재까지 벼 가격안정을 위한 별다른 대책은 나오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