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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상업용 '드론'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그동안 운항할 때마다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별도 허가 없이도 운항할 수 있어 드론이 상업적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사막에서 선보인 'LED 드론 쇼'.

100대의 드론이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이처럼 쓰임새는 늘고 있지만 그동안 미국에서는 영리 목적에 드론을 활용할 경우 운항할 때마다 허가를 받아야했습니다.

현재 연방항공청에 접수된 운항 승인 요청만 7천 6백 건에 이릅니다.

그런데 오는 8월 말부터는 상업용 드론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드론의 무게가 25kg 미만, 최대 시속 161km일 경우, 최고 고도 122m 내에서 낮 시간대에 운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면허를 소지한 16세 이상만 드론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드론 운항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리안 쿤데(와인 생산업자) : "지난 6년 동안 드론 사용이 취미 생활에만 한정돼 있었는데, 이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미 정부는 규제 완화로 10년 동안 95조 원의 경제 효과와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 문제를 고려해 드론 조종사가 드론을 직접 볼 수 있는 범위에서만 운항을 제한해 원거리 드론 배달 서비스는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