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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엿새 전 전주 시내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나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지난 2008년 대전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의 DNA와 같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여성 납치 강도사건이 발생한 전주 시내 도심입니다.

40대로 보이는 남성은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조수석에 앉히고는 직접 차를 몰았습니다.

피해자는 이곳에서 납치된 뒤 2시간 30분 동안 전주 시내를 돌아다니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성을 끌고 다니던 이 남성은 여성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은행 현금 인출기에서 백만 원을 찾아 달아났습니다.

2시간 반만에 풀려난 피해 여성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의 DNA 분석을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에 맡긴 결과, 지난 2천 8년 대전 시내 강도 사건 때 나온 DNA와 같은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전북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어요. 그때 당시 범인하고 이번 범인하고 일치하는 것으로."

두 사건을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경찰은 40대로 보이는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