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참나무 시들음병’ 감염 _수영 포커 고글_krvip

경기도 국립수목원 인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돼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목원 내 참나무 수십 그루가 '참나무 시들음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9월 수목원 내 참나무 천연림에서 시들음병에 감염된 참나무 52 그루가 발견돼 벌채한 뒤 현재 약품처리 등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 암컷이 나무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라펠리아 병원균을 번식시켜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고사율은 20 퍼센트 입니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지난 2004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해까지 3년동안 전국 61 시군구에 걸쳐 천 3백여 헥타르에 16만 그루를 감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