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이달 안 압송 결론·다음 주 대면 조사”_여행하면서 돈 벌 수 있는 앱_krvip

<앵커 멘트>

덴마크에 구금돼 있는 정유라 씨에 대한 강제 압송 여부를 이달 안으로 결론 낼 수 있다고, 현지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주 쯤 정 씨를 직접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덴마크 검찰이 정유라씨 체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한국 법무부로부터 받은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검토하고 있다며 늦어도 이달 안에 정씨의 강제 송환 여부를 결론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모하메드 아산(덴마크 검찰) :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는 결론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덴마크 법을 기준으로 정씨 송환이 적법한 지를 검토하되 다음주쯤 경찰이 정씨를 직접 심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구금 기간인 30일까지 송환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구금 기간 연장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정씨가 자진 귀국할 지는 정씨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모하메드 아산(덴마크 검찰) : "자진 귀국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은 정유라씨에게 물어봐야죠."

오는 10일 정씨의 여권 반납에 따른 추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민국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또한 정씨의 돈세탁 의혹 등 덴마크 현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