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불법 사채 극성 _유튜버는 조회수당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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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에 이른바 골드깡이라는 신종 카드할인수법으로 폭리를 취하는 불법 사채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군 카지노 호텔 게임장 입구입니다. 30대 남자 고객이 카지노를 나오자 사채업자가 접근해 신용카드 할인을 권유합니다. ⊙사채업자: 저희가 도와드립니다. 카드 할인받고 (신용카드 한도까지)됩니다. ⊙기자: 전당포로 사채업자를 따라가 봤습니다. 상자 안에는 금덩어리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사채업자들은 이 금덩어리를 사고 파는 척하며 신용카드 할인을 해 수수료를 챙기는 신종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사채업자: 사실 카드 할인인데 금을 구입하시고 팔아서 현금을 만드시는 절찹니다. ⊙기자: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금매매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유도합니다. 매매계약서 작성이 끝나면 일부 사채업자 전당포에서는 일주일에 무려 30%가 넘는 높은 이자를 받기도 합니다. ⊙기자: 천만원 빌리려고 하는데요. ⊙사채업자: 800만원 가져가시면 됩니다. 200은 수수료구요. ⊙기자: 이런 불법 영업을 하는 사채꾼은 1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문병선(강원랜드 안전관리팀장): 사채업자들이 고객으로 위장을 해서 저희 업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 색출하는 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색출이 어렵다보니 단속이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고한파출소 직원: 꽁지(사채업자)를 단속하고 있는데 경찰관 한 명 가지고는 힘들어요. 인원 한 명으로는 힘듭니다. ⊙기자: 호기심에 찾은 카지노, 돈을 날린 고객들 가운데 일부는 이처럼 사채업자들의 꼬임에 넘어가 갈수록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