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동포에게 책을 전달해요” _오지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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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집마다 더 이상 읽지 않아 책장에 묵혀있는 책들이 많을 텐데요. 이런 책들이 카자흐스탄의 우리 동포들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취재에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원봉사대원들이 책을 담은 상자를 컨테이너 차량에 싣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해외 동포에게 책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수집된 책들입니다. 모두 만 5천여 권의 책이 강남구와 자매결연 얘기가 오가고 있는 카자흐스탄으로 향합니다. 이 책들은 곧바로 부산항으로 옮겨져 배편을 통해 다음달 중순쯤 현지 동포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구청에 접수된 책은 모두 9만 5천여 권이었지만, 상태가 양호하고 우리의 얼이 담긴 동화나 소설, 교과서 위주로 엄선됐습니다. <인터뷰>손석우(해외 동포 책 보내기 운동 협의회 회장) : "해외 동포들에게 우리의 말과 글로 된 책을 보내줌으로써 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아주는 데 목적을 두고 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천 년부터 미국과 브라질, 베트남 등 세계 18개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전달된 책은 모두 25만여 권.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도 오는 5월쯤 이 사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해외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책 보내기 운동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