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암·대장암 증식 효소 발견 _돈을 벌다 팔로잉으로 돈을 벌다_krvip
⊙기자: 대장암이나 간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소를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발견했습니다.
부작용이 적은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가 곧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쿄대 연구진이 SMYD-3라 불리는 이 효소는 간암환자와 대장암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 암환자의 약 80%에서 이 SMYD-3효소가 아주 많이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효소로 활성화시키면 세포증식이 약 두 배로 느는 반면 효소의 활동을 멈추게 하면 세포증식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죽는 세포도 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입증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나카무라 교수는 SMYD-3의 활동을 억제하면 암세포 증식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죽이는 일까지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
나카무라 교수는 특히 이 효소를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면 부작용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제약회사와 협력해 항암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쿄대 연구진의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지 네이처 바이올로지 인터넷판에 실렸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