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美 제재해제 대가로 강화한 핵사찰 수용 제안”_그린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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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핵 대치가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의 고위관리가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를 전제로 더 강화한 핵사찰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뉴욕 주유엔 이란 대표부에서 기자들에게 "만약 트럼프가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추가적인 프로토콜'(의정서)을 승인할 수 있으며, 그리고 그는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디언은 자리프 장관이 언급한 '추가적인 프로토콜'이란 이란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으로 운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더 깊이 있는 사찰 권한을 주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미래에 핵무기를 획득할 능력을 유지하면서, 제재 완화의 가능성을 엿보려는 게 그들의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미국 관리도 "이란이 진지한 상황을 원한다면 우선 우라늄 농축부터 중단하고 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개발 등을 포함한 악의적인 핵 야심의 영구적인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