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선봉술 씨 출금, 측근 비리 수사 박차 _가정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강금원.선봉술 씨 출금, 측근 비리 수사 박차 _상파울루 대의원으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대통령 측근 비리 수사도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출국금지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조사를 받고 나온 강금원 씨는 노 대통령이 관여했던 생수 사업이 어려워져 장수천 대표인 선봉술 씨에 게 돈을 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모든 사건들은 장수천에 관계된 사건들이에요. 기왕에 마음먹고 좋은 뜻으로 해결하라고 해서... ⊙기자: 빌려준 돈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모두 네 차례에 걸쳐 9억 5000만원이고 가운데 4억 5000만원을 올 2월 돌려받았다는 것입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그러나 이 돈거래가 석연치 않고 특히 선 씨의 경우 되갚은 4억 5000만원을 어떻게 마련했는지가 의심스러워 두 사람을 출국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 씨는 대선 전 민주당 장부에서 300억원이 증발됐다는 주장이 노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그 정도로 썩어빠졌던 그런 관행들을 가지고 어떻게 정치개혁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고심했던 것 같고요. ⊙기자: 강 씨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초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거액을 건네준 김성철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