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위해 가축시장 24일간 한시 폐쇄 _쉘 베팅_krvip

구제역 방역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4일 동안 전국 백 42개 가축시장이 한시적으로 폐쇄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구제역 방역관련 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산 육류의 불법반입 감시와 구제역 발생국 등을 다녀온 해외여행객의 휴대물품 검색이 대폭 강화됩니다. 또 28개 국제무역항과 공항에서 입국선원과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판소독이 실시되고 비행기나 배에서 먹고 남은 음식물은 모두 소각되거나 반입이 금지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해상을 통한 육류밀수 단속과 수입건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황사관리 수칙과 소독약품 사용법을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한갑수 농림장관은 세계적인 구제역 확산추세 등을 감안할 때 우리 나라에서도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달과 다음달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장관은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를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만 2백여개 공동방제단과 공익요원 2만명을 투입해 철저한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한동 총리는 축산물 검역 강화와 구제역 발생국 여행 자제 홍보, 그리고 국내 축산농가 소독 등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지방자치단체 등이 건의한 구제역 방역 관련 인원,장비 확충과 소독약품비 지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