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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이 일을 갖는 것은 주위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또 직장에서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희망을 열어가는 장애인들을,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반신이 불편해 걷지 못하는 한종일 씨. 도자기를 빚으며 장애의 아픔을 잊습니다. 정성스레 빚은 도자기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팔아 생활비에 보탭니다. <인터뷰>한종일(신체지체장애 1급) : "작업에 몰두를 하다보면, 제 자신의 장애도 잊어버리고, 가정의 어려운 일도 다 잊어버립니다." <현장음> "사랑합니다, 고객님." 십 년 가까이 114 전화번호 안내 상담원으로 일해온 이미애 씨. 다리가 불편하지만,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됩니다. <인터뷰>이미애(신체지체장애 1급) : "장애인이라는 것을 잊고 일을 할 때가 많아요. 그런 면에서도 나름대로 직업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요." 일을 하는데 정신장애도 더 이상 벽이 될 수 없습니다. 15 년 넘게 병원과 보호시설의 신세를 졌던 김우성 씨는 반 년 전부터 프린터 부품 제조업체에서 어엿한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우성(정신장애 2급) : "잡념도 없어지고 나태해지는 것도 없어지고 또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것은 경제적 자립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박헌수(전북보건복지센터 원장) : "일을 함으로써 본인의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본인이 스스로 혼자 살 수 있는 힘을 길러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사는 세상은 시작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