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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공사는 여객 열차를 증편운행했지만 승객의 불편을 줄이는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장거리 직장인들의 통근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길 직장인들이 매표구에 몰려 있습니다. 긴급 증편된 열차 운행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김형준(대전시 대흥동) : "아침 6시 20분차 탈려고 했는데 취소 얘기 듣고 다음 차 생각하고 왔더니 그 기차가 정상출발했다고..실망스럽죠" 철도 공사는 오늘 출근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KTX 등 통근 열차를 당초 계획보다 5대 늘렸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열차 운행 시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서 출근 시간, 이 KTX의 마지막 칸은 텅 빈 채 운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장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열차를 타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출근하는 대전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대부분 지각했습니다. 열차 대신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다보니 곳곳에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김기형(인천시 간석동) : "서울역에서 7시 기차를 타야 제때 도착하는데 7시 취소됐고 그 다음열차는 매진돼 전혀 기차를 이용할 생각을 못했죠." 고속버스 운송조합은 오늘아침 출근시간에 열차대신 버스를 이용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3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줄어든데다 긴급투입된 열차마저 열차 운행시간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는 바람에 출근길 직장인들만 이래저래 곤욕을 치뤘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