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흡입제, 수면장애 유발할 수도”_포커를 하려고 얼굴을 가리는 남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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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발작 억제에 널리 쓰이는 흡입스테로이드제제가 심각한 형태의 수면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보건대학원의 미하엘라 테오도레스쿠 박사는 흡입 스테로이드제제가 상기도와 목에 수면무호흡증과 관련이 있는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흡입용 플루티카손을 매일 1천760㎍ 사용하는 남녀 천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상기도와 목의 상태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모두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나 있었다고 테오도레스쿠 박사는 밝혔다. 특히 이 중 3명은 입천장 뒷부분의 연구개에 지방이 많이 쌓이고 목 부위의 지방분포가 균형을 잃어 기도가 좁아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변화는 환자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었으며 30세 이상 환자, 남성 환자, 천식 통제가 잘 안 되는 환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테오도레스쿠 박사는 천식이 심한 환자일수록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연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수면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