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품질관리소장이 억대뇌물, 긴급체포 _윈치 리오 그란데 카지노_krvip

국방품질관리소장이 억대뇌물, 긴급체포 _포커 슈트 계층 구조_krvip

⊙앵커: 국방품질관리소장이었던 예비역 장성이 군납업자로부터 억대의 뇌물 혐의를 받은 혐의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적어도 대공화기인 오리콘포 통제장치의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난 2000년 초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했습니다. 그러나 500억원 규모의 오리콘포 개선사업은 목표물 추적 등에서 문제점이 노출돼 2001년 국정감사에서는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당시 이 사업의 실무간부였던 이 모 예비역 소장이 군납업자인 정 모씨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이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청 수사관: 1억 3천여 만원의 뇌물 수수를 시인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내일 오전에 영장 신청할 예정입니다. ⊙기자: 이 씨는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4일 사표를 제출한 뒤 잠적했다가 어제 변호사와 함께 자진출두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 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던 중 20억원 가량이 입출금된 차명계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씨가 국방부 획득정책관으로 재직하던 99년부터 2001년 사이의 무기사업추진 과정에서 또 다른 뒷거래가 있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