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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직장인들이 대부분 경기 침체와 대량 해고 사태로 다소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직장에서 상사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면 어떤 요령이 필요할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 인터넷판에서 직장 상사에게 `개인적으로’ 선물을 건네는 대신 직장 동료들과 공동으로 선물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하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상사에 대한 개인적인 선물은 상사에게 특별한 혜택을 바라며 아첨하는 걸로 비쳐지고 동료들을 적대시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료들과의 상의를 통해 쿠키나 케이크 등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회사로 가져온 뒤 함께 나누는 방법이 무난해 보인다.

포브스는 굳이 다른 선물을 해야 한다면 상사의 취향에 따라 전자도서 리더기나 캠코더 등 IT 전자 기기, 여행용 게임 기기 등을 고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의류 선물의 경우 상사의 체격을 잘 모를 경우 낭패를 볼 수 있고 값싼 팝 음악 CD나 두꺼운 분량의 공상 과학 소설책, 향수 등은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포브스는 "상사나 동료 등에게 부담을 주거나 눈총받을 수 있는 선물을 하느니 아예 하지 않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며 "가끔은 선물을 하지 않는 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