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호우특보…댐 방류 시작 _빙고 정글은 정말 돈이 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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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2백밀리미터 가까운 비가 내린 강원지역 상황입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돼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 밤사이 긴장을 늦출수가 없는데요 현재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우특보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196.5밀리미터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댐이 올 들어 처음 수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 팔당댐이 처음 수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청평댐, 의암댐도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또, 북한강 상류에 있는 춘천댐도 오후 5시30분 올들어 처음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흘러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춘선 마석과 평내 구간의 선로가 유실돼 열차 운행이 한 때 통제됐다 재개됐지만 열차가 서행 운전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407번 지방도 터널 공사현장에서 빗물이 제 때 빠지지 못해 양방향 차량운행이 2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또, 홍천과 횡성의 국도에서도 도로변 절개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차량운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악산 등 도내 주요 등산로가 통제되고 있고 야영객들도 모두 대피를 마쳤습니다. 강원지역은 앞으로 30에서 80 밀리미터, 많은 곳은 백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관광객이나 산간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